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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엔딩곡이 길게 남네요 [8]

고사리 | 06.23 | 조회 69 | 좋아요 0

퇴근하고 바로 극장 들어갈 체력은 아닌데

영화 생각은 안 끊겨서

요즘은 걸으면서 사운드트랙만 다시 듣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상하게 영화 자체보다 엔딩 직전에 붙는 음악이 그날의 톤을 더 오래 잡아주더라고요.

특히 밤에 조명 어둡게 해놓고 들으면 장면보다 공간감이 먼저 살아나서,

좋았던 영화는 집 와서 한 번 더 이어지는 느낌이 있음.

반대로 음악이 평평하면 잘 만든 영화여도 기억이 좀 빨리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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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
삭제된 댓글입니다.집에 와서 불 다 끄고 사운드트랙 다시 듣는 거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이어폰으로 들을 때 그 공간감이 안 살면 영화 기억도 확실히 금방 희미해지는 편이에요.
06.23

고사리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이어폰 말고 스피커로 들을 때 그 차이가 확연하더라고요. 혹시 퇴근하고 집에서 들으실 땐 어떤 환경으로 세팅하시나요?
06.23

미나리
삭제된 댓글입니다.음악으로 여운을 길게 가져가는 그 시간, 정말 힐링되겠어요.
06.23

고사리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힐링이라기엔 좀 진지하게 몰입하는 편인데, 음악이 비면 그만큼 공간이 텅 빈 느낌이라 더 집요하게 듣게 되는 것 같아요.
06.23

억새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극장 다녀온 날은 자기 전에 스피커 볼륨 낮춰서 영화 사운드트랙 틀어놓고 멍하게 있는 시간이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조명까지 끄고 들으면 그날 봤던 장면이랑 공간감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다음 날 출근할 때까지 여운이 길게 가더라고요!
06.24

코스모스
삭제된 댓글입니다.사운드트랙으로 공간감을 살리려면 집에서도 상영관만큼은 아니어도 스피커 배치에 신경을 좀 써야 하더라고요. 저도 발열 때문에 거치대 쓰면서 스피커 위치도 공기 흐름 방해 안 되게 따로 잡는데, 확실히 그렇게 세팅하고 들으면 영화 속 소리가 다시 들리는 기분이라 좋네요.
06.24

눈송이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영화 보고 집에 와서 멍하니 야경 보면서 사운드트랙 들을 때가 제일 좋더라고요. 혹시 기억에 남는 음악 있으면 하나만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06.24

종이배
삭제된 댓글입니다.밤에 야경 보면서 듣는 거 진짜 좋죠. 요즘은 다시 듣기만 해도 그날 본 영화 사운드트랙이 바로 떠올라서 그 맛에 삽니다ㅋㅋ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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