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 분위기 보니까 메모리 섹터를 두 가지로 보는 진영이 딱 나뉘는 것 같음. 하나는 이게 구조적 기저가 바뀐 게 아니라 단기 수급 이벤트라는 쪽, 다른 하나는 AI 인프라 확충의 필수재로 완전히 재분류됐다는 쪽. 내가 본 건 결국 데이터센터 단위 전력당 연산 효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핵심이더라. HBM 공급 타이트함도 중요하지만, 결국 고객사들이 메모리에 들어가는 전력 대비 얼마나 뽑아내는지 봐야 한다는 뜻이거든. 지금 마진 레이트가 높아 보이는 것도 일시적 수급 프리미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새로운 기저수준일 수도 있는데, 그 기저가 견딜만한 수준인지 아닌지는 가동률 데이터가 먼저 보여줄 거 같음. 프리장 갭만 보고 뛰어들기보다는 다음 실적에서 고객사별 전력 효율 가이던스가 얼마나 구체적인지 먼저 확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