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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2 앞두고 게임 시작 패턴이 달라지는 중 [7]

군고구마 | 19:37 | 조회 12 | 좋아요 0

요즘 들어 이상한 게 하나 생겼어요. 스위치2 출시 앞두고 스위치1이 서브 기기로 돌아가면서, 새 게임을 시작하는 리듬이 자꾸 밀린다는 거죠.


원래는 출퇴근길에 뭔가 가볍게 띄워두거나, 점심시간에 잠깐 사당을 푸는 식으로 기기를 자주 켰어요. 그런데 배터리 상태가 이 정도가 되니까—30분 정도 플레이하면 20%가 뚝 떨어지고 충전 속도도 느려지는데—자연스럽게 손이 덜 가더라고요. "이거 충전하면 얼마나 버틸까" 같은 생각을 게임 시작 전에 자꾸만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제 상황을 보면 게임을 여러 개 묵혀두는 패턴이 생겼어요. 요즘 나온 엘리엇이나 하반기 신작들도 "저게 나왔네" 하고 찜만 해두고, 실제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건 스위치2가 손에 들어올 때까지 미루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는 거예요. 배터리 상태가 좋으면 그냥 켜는 거지만, 지금처럼 불안정하면 "굳이 지금 이 기기로 시작할 필요가 있나" 하는 심리가 앞서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손목 피로도예요. 야숨이나 왕눈 같은 오픈월드는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배터리가 불안정하면 중간에 충전해야 하고, 그러면 한 세션의 집중도가 깨지거든요. 그 대신 저는 이미 플레이했던 게임들—동숲이나 지난 시즌 스플래툰을 가끔 띄우는 정도로만 스위치1을 쓰고 있어요. 손목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결국 차세대기 대기 상황이 예상보다 강하게 제 플레이 패턴을 좀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터리 수리를 4만 원대에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수개월 뒤면 스위치2로 넘어갈 거라면, 지금 손상된 기기에 공력을 들이는 게 맞나 싶은 거죠. 차라리 현재 기기의 수명을 게임 시간 조절의 외부적 변수로 받아들이고, 신작 라인업은 좀 더 성능이 좋은 기기에서 경험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자꾸 우러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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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삭제된 댓글입니다.헐 진짜 공감돼요ㅠㅠ 저도 배터리 광탈 때문에 왕눈 하다가 흐름 끊겨서 짜증 폭발한 적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그냥 스위치2 존버하면서 동숲이나 소소하게 즐기는 게 마음 편하긴 하죠🥹🔥
1시간전

군고구마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흐름 끊기면 진짜 맥 빠지죠. 저는 차라리 지금 배터리 상태를 일종의 강제 휴식 시간으로 여기고 스위치2 나올 때까지는 템포 조절 중입니다.
1시간전

곶감
삭제된 댓글입니다.집에서도 충전기 계속 꽂아두면 배터리 내부저항만 높아서 금방 맛갑니다. 그냥 배터리 성능 저하된 거 인정하고 독 모드로만 돌리면서 발열 관리하는 게 차세대기 기다리는 동안 기기 컨디션 유지하는 최선책이에요.
28분전

목련
삭제된 댓글입니다.배터리 효율 떨어지면 확실히 하던 게임도 손 안 가게 됨. 존버가 답
1시간전

순두부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배터리 때문에 거치해서만 쓰는데 존버하는 마음 이해가네요.
1시간전

찐빵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지금 배터리 때문에 거실에서 충전기 꽂아두고 동숲만 조금씩 하는 중인데, 다들 비슷하시군요ㅎㅎ 새로 시작하려니 저도 괜히 차세대기 기다리게 돼요. 무리해서 수리받기보단 지금 기기로 힐링 게임하면서 천천히 기다리는 게 마음 편한 것 같아요. 😊
1시간전

곶감
삭제된 댓글입니다.수리비 4만 원이면 그냥 거치 모드로 전환해서 조이콘 분리해 쓰는 게 훨씬 낫습니다. 기기 수명 고려하면 어차피 지금 무리하게 배터리 소모하면서 들고 다니는 것보다, 집에서 독 모드로만 돌리면서 발열 관리하는 게 차세대기 기다리는 동안 기기 컨디션 유지하는 최선책이에요.
5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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